나의 20대 마지막 생일-생일이 되면 마음이 왠지 헛헛하다. 20대 초반만 해도 즐거웠는데 이상하게 헛헛하고 공허해지는 주간이다. 올해는 새로운 일을 해서 그런지 시간의 흐름이 너무도 빨랐다.쳇바퀴 처럼 굴러가던 나의 무의미한 일상들이 생산적으로 변했다. 무의미하고 무료한 일상이 나를 점점 잃게 했는데,새로운 것을 배우기로 결정하고 나를 다시 찾았다. 20대를 도전으로 가득 채웠던 내가 사회생활을 하며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벽을 쌓고 혼자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주체성을 갖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치열하게 앞으로 나갔던 2024년이었다.그리고아쉬움 없는 6개월을 보냈다. 집에 내려와 가족이랑 온전한 시간을 보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솔이와의 추억들,홀로서기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잠시 내려..